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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와 루비의 일곱빛방

아이의 감정을 몸으로 알아차리는 마음 성장 그림책

하루와 루비의 일곱빛방 마음이 복잡한 날, 하루는 이상한 느낌을 만납니다. 괜히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말하고 싶은데 말이 나오지 않고, 작은 걱정들이 마음속을 빙빙 도는 날. 그때 하루 곁에는 늘 하얀 여우 루비가 있습니다. 루비의 꼬리 끝에는 보랏빛 별 하나가 반짝이고, 그 별빛은 하루를 조용히 신비로운 문 앞으로 이끕니다. 문 너머에는 몸속에 숨겨진 일곱 개의 빛방이 있습니다. 뜨거운 빨강의 방에서는 두 발로 나를 지키는 힘을 배우고, 주황의 방에서는 흔들리는 마음 속에서 균형을 찾습니다. 노랑의 방에서는 다시 용기를 내고, 초록의 방에서는 숨을 따라 마음을 부드럽게 엽니다. 파랑의 방에서는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꺼내고, 남색의 방에서는 걱정을 조용히..
하루와 루비의 일곱빛방

마음이 복잡한 날,
하루는 이상한 느낌을 만납니다.

괜히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말하고 싶은데 말이 나오지 않고,
작은 걱정들이 마음속을 빙빙 도는 날.

그때 하루 곁에는 늘 하얀 여우 루비가 있습니다.
루비의 꼬리 끝에는 보랏빛 별 하나가 반짝이고,
그 별빛은 하루를 조용히 신비로운 문 앞으로 이끕니다.

문 너머에는 몸속에 숨겨진 일곱 개의 빛방이 있습니다.

뜨거운 빨강의 방에서는 두 발로 나를 지키는 힘을 배우고,
주황의 방에서는 흔들리는 마음 속에서 균형을 찾습니다.
노랑의 방에서는 다시 용기를 내고,
초록의 방에서는 숨을 따라 마음을 부드럽게 엽니다.
파랑의 방에서는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꺼내고,
남색의 방에서는 걱정을 조용히 바라봅니다.
그리고 보라의 별방에서 하루는 오래 기다리고 있던 작은 자신을 만납니다.

이 이야기는 감정을 억지로 없애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서움도, 눈물도, 걱정도, 용기도 모두 나의 일부라는 것을
하루와 루비의 여정을 통해 부드럽게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하루의 모험을 따라가며
몸의 감각과 마음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아이와 함께 “지금 내 마음은 어디에서 느껴질까?” 하고
다정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루와 루비의 일곱빛방]은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따뜻한 자기만남의 이야기입니다.

내 안의 일곱 빛이 서로 손을 잡을 때,
아이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나는 내 마음과 함께 있어도 괜찮아.”
“내 몸은 언제나 나에게 말을 걸고 있었어.”
“나는 나를 다시 안아줄 수 있어.”
한신비는 아이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작은 빛을 오래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 사랑받고 싶은 마음, 때로는 말하지 못하고 조용히 웅크리는 마음까지 다정하게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만듭니다.

몸과 마음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를 안아주는 친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한신비의 그림책에는 숨, 감정, 빛, 작은 몸의 신호들이 따뜻한 캐릭터가 되어 등장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몸의 소리를 미워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씁니다.

[하루와 루비의 일곱 빛방]은 엄마가 딸에게 건네는 사랑의 편지 같은 이야기입니다.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울고 흔들리는 순간에도 자기 안의 빛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한신비는 앞으로도 어린 마음 곁에 조용히 앉아주는 따뜻한 그림책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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